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수원 다세대주택에서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에 대해 복지정보시스템도 작동 안 되는 곳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
늦어지는 교육부 복지부 장관 인선에 대해선 인물을 열심히 찾으면서 동시에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
그밖에 다른 질문은 받지 않았습니다.
출근길 약식 회견, 직접 보시죠.
[윤석열 / 대통령]
기사에서 보셨겠지만 수원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세 모녀가 중증질환과 또 극심한 채무에 참 어려운 삶을 이어가면서 고통스러운 삶을 마감한 기사를 다들 보셨을 겁니다.
저는 우리 자유와 연대의 기초가 되는 복지에 관해서 그동안 정치복지보다는 약자복지로 그리고 자신의 어려움을 한목소리로 낼 수 없는 그런 약자들을 찾아서 이분들의 어려운 삶을 배려하겠다고 국민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왔는데 복지정보시스템도 제대로 작동이 안 되는 그런 주거지를 이전해서 사시는 분들에 대해서 어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입니다.
그래서 중앙정부에서는 이분들을 잘 찾아서 챙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자치단체와 협력해서 이런 일들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어려운 국민들을 좀 각별히 살피겠습니다.
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오늘 1340원까지 치솟은 환율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하시고 계실 것 같습니다.
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달러화가 한 2.9% 강세 장이 됐고 우리 원화와 유로화가 2.8%, 또 파운드화가 3.1%, 엔화가 2.7% 하락세를 지금 보이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.
이런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의 통화 상황이 우리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비상경제대책회의 등을 통해서 리스크 관리를 잘해나가겠습니다.
지금 우리 경제의 대외적인 재무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이것이 수입 물가를 상승시키고 국제수지를 악화해서 우리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들을 국민들이 불안해 하시지 않도록 잘 관리를 해 나가겠습니다.
[기자]
일을 하셔야 할 1기 내각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데요. 교육부, 복지부 장관으로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고 찾고 계시고 언제쯤 인선을 알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.
[윤석열 / 대통령]
지금도 열심히 찾으면서 또 동시에 검증도 해 나가고 그렇게 하고 있고 지금 현재는 새로운 교육정책이라든가 새로운 복지 어젠다를 보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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